제소를 꼭 발라야 하는 이유 현관 페인팅 셀프 인테리어 시공 -
일녕하세요 세렝게티의 김사자입니다!오늘은 작업복에 팬톤페인트 앞치마를 두르고 라텍스 장갑까지 낀 셀카로 인사를 드릴게요.이번 작업은 현관 인테리어입니다.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탁! 페인트 하나로 변신합니다일단 비포 사진을 보여드릴게요문을 열면 보이는 현관입니다.나무로 인테리어된 이 현관은 벌써 17년이 넘었어요.몰딩을 비롯한 전체적인 소재는 원목이 아닌 무늬목입니다.중문도 줄무늬예요.실내 건축의 마감재로 사용하는 천연 무늬목은 원목을 종이처럼 얇게 다듬어 놓은 것입니다.무늬 나무는 종이 차트에 비하면 그 무늬가 훨씬 화려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17년의 세월이 지나 조금 일어나거나 갈라져서 있습니다.그리고 현관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창틀의 누수였습니다.사진에 보이는 오른쪽 밑에 나무가 까맣게 변한 거 보이시죠?창문을 자주 열어두는 이곳에서 아침이면 잠깐씩 곰팡이가 피었고 나무는 썩었어요.원인은 창문 주변에 있는 실리콘이 노화해서 비가 새어 나온 것입니다.그래서 기존의 실리콘을 전부 제거하고 새 실리콘을 발랐어요.실리콘 공사는 마무리 손질이 잘 안되고 외벽에 도색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층에 살고 있는 만큼 셀프로 진행할 수 없고 섀시 전문 업체에 맡겨 진행하였습니다.창틀을 깔끔하게 새로 실리콘 작업을 해준 뒤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에 돌입했어요.곳곳에 찍힌 흔적이 보이죠?페인트 칠하기 전에 제소 작업이 필수적이었습니다.제소는 메이크업 베이스라고 보시면 돼요제소를 프라이머라고 하는데 메이크업에서도 프라이머와 같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커피를 마시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www실크벽지, 무늬가 있는 벽지, 시트지로 마감된 문, 짙은 색을 옅은 색으로 도색할 때 한 번 발라주시면 됩니다.젯소는 얇게 바르고 마른 후에 페인트를 칠하세요.더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의 '페인트 잇 수다' 채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저는 벽면 빼고 나뭇결 전체에 제소를 발라줬어요벽면에 매직으로 작게 낙서된 부분이 있으며 그 부분은 브러시로 살짝 가렸습니다.참고로 젯소는 페인트처럼 깔끔하게 바탕색이 가려지지 않습니다페인트와 전혀 다른 사고방식이니 흰색 페인트 대용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젯소는 정성스럽게 발라주세요, 부은 자국이 남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신경 쓰지 말고 발라주세요.
이렇게 나무 부분은 모두 전체적으로 제소를 바릅니다.나뭇결 사이를 프라이머로 꼼꼼히 채워주면 페인트가 균일하게 칠해집니다.특히 이 나무들은 배니쉬 마감재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창틀을 제외한 섀시 부분에도 제소를 칠했습니다.섀시는 특히 필름이 시공되어 있기 때문에 제소를 칠하지 않으면 페인트가 어려워요.잘 발라줍니다.
천장 시공에 꼭 필요한 사다리! 집에 사다리가 없어서 식탁 의자를 활용했는데요. 천장 작업을 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해도 페인트 방울이 바닥에 떨어져요.의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자기로 의자를 감싸 안았습니다.오랜 작업에 당분이 급격히 떨어지네요.달달한 커피 한 잔 더 마시고 열심히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몰딩, 섀시, 문(철문), 중문에도 꼼꼼히 제소를 발라주세요.문을 페인트칠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데 이유는 문이 양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흐흐흐특히 이렇게 유리가 많이 들어간 중문은 정말 손이 많이 간다.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는 것조차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도 결국 이렇게 끝났습니다.새하얀 현관으로 변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페인트, 오래 유지할 필요가 있겠죠?제소를 바르지 않고 바로 페인트 작업을 하면 페인트를 여러 번 덧칠해야 하고 유지력도 떨어져 오히려 비효율적인 작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마감제가 칠해진 나무 등 접착력이 떨어지는 공간에 제소 작업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하루 이상 더 말리고 페인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본격 페인팅은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